잼민이 빌런 뇌절 엄준식 뜻과 의미

인터넷이 많이 발달되고 보급되면서 하루가 다르게 신조어들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방송을 보다 보면 모르는 단어들이 많이 나와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많은데요. 오늘은 많은 신조어 중에 잼민이 빌런 뇌절 엄준식의 뜻과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잼민이 뜻

잼민이라는 단어는 트위치 스트리머 렐라의 사촌동생인 재민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트위치 투 네이션 관계자가 재민이의 귀여운 남자아이 목소리를 도네이션 후원 목소리로 넣으면서 혹시 모를 피해를 대비해서 재민이의 이름을 뒤집어서 민재로 사용하게 되면서 잼민이라는 단어가 탄생되었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의미는 초등학생 중에서 민폐를 끼치는 초등학생을 비하하는 의미로 초딩과 같은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거나 유아스러운 행동을 할 때 쓰이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빌런 뜻

악당이라는 의미로 사전적으로는 villain으로 표기됩니다. 요즘에는 슈퍼히어로 영화의 악당 캐릭터를 빌런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빌런으로는 다크 나이트의 조커가 있습니다.

빌런은 빌 라누스(villanus)라는 라틴어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빌 라누스는 로마의 농장인 빌라(villa)에서 일하는 농부들이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돈 많은 귀족과 상인들에게 노동착취를 당한 끝에 그들의 재산을 약탈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런 빌 라누스들의 안 좋은 행동에서 안 좋은 이미지가 생겨 지금까지 빌런이라는 말이 악당, 악인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뇌절 뜻

뇌절은 일본 닌자 만화인 나루토에서 나루토의 스승인 카카시가 쓰는 최상급 인술의 이름입니다. 다른 최상급 인술에 비해 약한 편에 속한 뇌절과 상대적으로 다른 닌자들에 비해 약한 카카시를 비웃는 밈이 퍼지게 됩니다. 이러한 밈이 끝도 없이 재생산되어 모든 게시판에 자주 보이게 되자 1절만 하자는 의미로 뇌절을 사용하게 됩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뇌가 정지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당황스러운 상황을 마주 하였을 때 '뇌가 정지된다.', '뇌절 왔다.', '뇌절했다.'라고 하며 쓰입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 게임임 오버워치에서 겐지가 한 타 시작도 하기 전에 죽으면 '겐지 뇌절했다.' 이런 식으로도 쓰입니다. 최근에는 주식에서 익절, 손절이 아니라 뇌가 정지돼 뇌절했다는 의미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엄준식 뜻

엄준식이라는 단어는 넓은 의미로는 조금 어리숙하고 엉뚱한 행동을 하거나, 상황에 맞지 않게 행동하거나, 각종 게임을 할 때 실력이 모자란 사람에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엄준식이라는 단어의 유래는 카카오 TV에서 방송하는 PD아무라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특이하게 본인의 실명을 밝히기를 극도로 꺼려했는데요. 생방송으로 방송을 진행하면서 운전을 하던 도중 택시기사와 접촉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사고처리를 하려고 택시기사와 대화를 하던 도중 PD아무무의 실명인 엄준식이 생방송에 송출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PD아무무의 실명을 알게 된 팟수(다음팟+백수)들은 채팅창에 엄준식으로 도배를 하기 시작합니다. 이 사람 저 사람이 모두 외치니 하나의 밈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PD아무무는 본인의 실명이 거론되는 게 싫어 엄준식을 금지어로 정했고, 팟수들은 채팅창에 한자씩 끊어서 엄! 준! 식! 이렇게 채팅창을 치기 시작합니다.

짓궂은 팟수들이 PD아무무의 방송뿐만 아니라 모든 방송에 엄준식을 도배하기 시작했고 심지어 공중파 방송인 2020년 총선 투표방송에 엄준식을 도배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에 총선 방송 채팅 관계자는 '엄준식 도배 중단하세요'하고 외치기까지 하였습니다.

본래의 의미와는 상관없이 누군가 엄을 치면 준을 치고 식을 치는 문화가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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